【 앵커멘트 】
치열했던 선거운동도 오늘밤 자정으로 끝으로 막을 내리고, 유권자들의 선택만 남게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거웠던 만큼 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광주 충장로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백지훈 기자!
【 기자 】
네. 이제 20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약 3시간 반 정도 밖에 안 남았습니다.
오늘밤 자정이면 후보자들은 숨가쁘게 뛰어온 2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뒤로 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게 됩니다.
(CAMERA pan)
이번 20대 총선은 야권이 분열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전남을 놓고 사활을 건 승부를 펼쳤습니다
(VCR start)
지금 광주, 전남 시도민들은 지역의 일꾼을 뽑을 것인가, 아니면 총선 이후 야권의 정계개편과 대선까지를 고려해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각 선거구마다 20-30%에 달하는 부동층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로 쏠리냐가 관심입니다.
부동층의 표심과 함께 또하나 주요한 변수는 투표율입니다.
경선이 곧 당선으로 이어졌던 이전 총선과 달리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거듭되면서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날씨까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남해안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비는 투표일인 내일 낮까지 이어지고, 곳에 따라 최고 30mm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8대 총선과 19대 총선 당일에도 비가 내렸는데요.
18대는 투표율이 46.2%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19대는 54.2%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충장로에서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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