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표심잡기 총력…오늘까지 사전투표(모닝)

    작성 : 2016-04-09 07:40:50

    【 앵커멘트 】
    4.13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전현직 대표가 광주와 전남을 찾는 등 텃밭을 차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섭니다.

    어제부터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면서 선거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사력을 다해 텃밭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천에서 떨어진 국회의원들과 영입인사들로 이뤄진 '더컸 유세단'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광주 지역 후보들을 지원하며 진짜 야당은 더민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싱크 : 김용익/ 더민주 더컸 유세단
    - "지금 국민의당이 호남 지역당을 만들어서 호남정치를 완전히 망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국민의당 후보들도 야권의 새로운 중심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김동철/ 국민의당 광주 광산구갑 후보
    - "국민의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시면 대대적인 야권 재편을 통한 호남 주도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마지막 주말 국민의당의 상승세를 굳히기 위해 안철수 대표도 내일 일주일 만에 다시 호남을 찾아 상승세 굳히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가 이틀째 광주 행보를 이어갑니다.

    표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사전투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집니다.

    어제 사전투표율은 광주가 7.02%,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9.34%를 기록하며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의 투표율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 저녁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든 신분증만 있으면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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