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격전지 3차]순천- 호남 유일 여야 격전지

    작성 : 2016-04-08 20:50:50

    【 앵커멘트 】
    4*13 총선, 관심지역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호남 유일의 새누리당 지역구인 순천시 선거구를 살펴 보겠습니다.

    순천시 선거구는 이번 총선에서 곡성이 분리돼, 순천시 단독 선거구로 치러지게 되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그리고 민주당과 민주연합 등 5개 정당 후보에, 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6명이 나섰습니다.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실시한 kbc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노관규 후보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를 10%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모지라던 호남에서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후보와, 이를 저지해 야당의 자존심을 세우려는 더민주 후보 간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순천시 선거구의 쟁점과 변수를 이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순천은 지역구 수성에 나선 여당 현역의원과 이에 도전하는 야당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광주*전남 유일의 여야 격전지입니다.

    고향인 곡성 대신 순천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두 차례 순천시장을 지낸 더민주 노관규 후보의 2강 구도로 좁혀지는 분위깁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두터운 중앙정치 인맥과 여당 의원으로 지역 예산 확보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CG1> 국립 보건의대와 부속병원 유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낙후된 지역 의료복지와 경제를 살려내겠다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더민주 노관규 후보는 시장 시절 뿌려 놓은 씨앗을 국회의원이 되어 꽃 피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CG2>순천만과 국가정원 사이 습지 복원, 순천종합스포츠파크 건립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두 후보에 물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후보
    - "굉장히 많은 특색 있는 특산물이 있습니다. 이 특산물의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정책적으로 관여하고 개입하겠습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더불어민주당 후보
    - "구도심 활성화도 빈 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 특별법으로 국가나 지자체가 재활용할 수 있는 법을 만들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런 것들을 해내고 싶습니다. "

    CG3> kbc의 여론조사에서는 노관규 후보가 이정현 의원을 10%p 앞선 걸로 나타난 가운데, 적극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CG4>연령별로는 노관규 후보가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보인 가운데 이정현 의원은 30대에서만 우위를 점했습니다.

    4.13총선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호남 유일의 새누리당 지역구 의원이 역전에 성공할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8년 만에 지역구를 탈환할 지 전국적인 관심이 순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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