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3 총선 선거운동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광주와 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치열한 민심잡기 경쟁이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권교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국민의당은 변화와 혁신을 호남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선거운동 첫 주말부터 호남으로 내려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광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의 존재 자체가 미래와 변화를 의미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호남 지역 압승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호남에서) 20석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 마음속에 지금 스며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대표는 5.18국립묘지 참배를 마친 뒤 여수와 광양 등 전남 동부권으로 이동해 선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김종인 대표 방문 등으로 끌어올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치열한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국민의당을 향해 야권분열의 책임을 돌리며, 호남에서의 총선 승리를 기반으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기득권을 가졌던 이 곳 정치인들이 자기네 정치적인 입지를 더 지속하기 위해서 야권을 분열시키고 과연 내년에 정권교체가 가능하겠습니까?"
야권 주도권을 결정할 호남 민심을 잡기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의 경쟁은 선거운동 첫 주말과 휴일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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