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둔기로 머리를 여러차례 맞은 상처가
발견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50살 박 모 씨가 광주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발견된 건 오늘 아침 6시 40분쯤.
▶ 스탠딩 : 정의진
- "박 씨는 이 곳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차량 뒤편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현 / 목격자
- "(시신이)바로 차 뒤에 있었어 얼굴에 핏자국이 확 묻어있던데"
경찰은 박 씨의 머리에서 둔기에 여러차례 맞은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누군가에게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혈흔이 묻은 벽돌도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용직 근로자인 박 씨는 어젯 밤 동료들과 함께 사건 현장 근처에 있는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밤 8시까지 본인 포함해서 4명이서 마셨어요 저녁 먹으면서 소주 5병..."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동료들을 대상으로 숨진 박 씨의 어젯밤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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