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당의 광주*전남지역 경선이 곧 시작될 예정이지만 경선 방식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3곳에 대한 후보자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양 당이 막판 공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국민의당은 내일부터, 광주 서구을과 동남을 등 단수 공천 지역 2곳을 제외한 6곳에서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시작합니다.
(CG2)
현역 의원이 있는 광산갑*을과 동남갑 등 3곳과 북구을은 숙의배심원단 100%, 북구갑과 서구갑은 숙의배심원단 70%에 여론조사 30%로 진행합니다.
(CG3)
배심원단은 일반 유권자 50%와 학계 20%, 시민사회단체 15%, 직능단체 15%의 비율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 싱크 : 김종현/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
- "이번 선거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숙의에 있습니다. 배심원단이 듣고 보고, 그리고 배심원 스스로가 토론하고 숙의를 거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경선 방식에 대한 반발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구을의 경우, 임내현 의원이 컷오프 됐지만 현역 경선 방식인 숙의배심원단 100%가 적용되면서 예비 후보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방식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전남 장흥*강진*고흥*보성은 일단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확정됐지만, 여전히 일부 예비후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북구갑과 동남갑*을 등 3곳에 대한 공천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북구갑 전략공천설이 나돌던 DJ 3남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싱크 : 김홍걸/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 "제가 굳이 출마하지 않더라도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동남을은 조율이 어느 정도 끝나 발표를 앞둔 걸로 알려진 가운데, 북구갑과 동남갑은 여전히 새 인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양 당이 막바지 공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초쯤이면 본선 진출자도 어느정도 가려질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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