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혼탁지수 여수가 최고

    작성 : 2016-03-16 08:30:50

    【 앵커멘트 】
    남>4*13총선을 앞두고 우리 지역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세게 맞붙으면서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종 고소 고발과 음해성 비방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전남 선관위는 선거혼탁지수가 높게 나타난 여수와 목포에 대해서 집중 감시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목포의 한 예비후보는 최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유권자들에게 불법으로 대량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입니다.

    ▶ 싱크 : 예비후보 사무실 관계자
    - "후보자 신분에 이상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완주를 하시는 데는 문제 없다고.."

    선거가 다가오면서 각종 고소고발과 음해, 여론조사 왜곡 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선관위가 10개 선거구의 선거혼탁 수준을 분석한 결과.

    CG
    여수갑 선거구가 100점 만점에 87점으로 가장 혼탁했고 목포 45.6점 다음으로 해남,완도, 진도 선거구가 44.4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수갑은 현역 김성곤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혼탁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뒤늦게 선거구가 합쳐진 고흥보성장흥강진은 1.75점으로 가장 평온했습니다.

    ▶ 인터뷰 : 신길수 / 전남선관위 지도과장
    - "전반적으로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혼탁지수가 높게 나타난 반면 전남 중부지역은 상대적으로 혼탁지수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선거구민 매수와 기부행위가 평균 86.1점으로 가장 높았고 불법 여론조사가 58.9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혼탁지수가 높은 선거구를 특별 단속 대상으로 지정해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위반행위가 발생하면 광역조사팀을 확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선관위는 선거구 확정 전에 이번 혼탁지수 분석이 이뤄진 만큼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선거구에 대해서는 혼탁 선거구를 추가로 지정해 단속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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