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전남도가 무안과 광주공항의 통합을 더이상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경비행기와 저가항공 육성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여>광주시와 갈등만 일으키는 통합 요구를 접겠다는 것인데, 군공항과 함게 이전시키려던 광주시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 싱크 : 자막 없음
- "(광주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라, 이전하라, 이전하라"
광주-김포 노선 폐지로 공항 통합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광주시는 군 공항을 따로 떼놓고 광주공항을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통합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전라남도가 공항 통합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CG
이낙연 지사는 "광주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도 상생"이라면서 "갈등만 커지는 공항 통합만 요구하기보다 흑산공항을 통해 무안공항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0년 개항 예정인 흑산공항을 이용하는 경비행기들을 무안공항에 모이게 함으로써 경비행기와 저가항공의 거점 공항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각종 항공기를 정비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남창규 /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
- "흑산공항 개항과 더불어서 무안공항이 거점공항이 될 수 있도록 저가항공사를 유치하고 50인승 이하 경비행기 노선을 관광수요에 맞도록 개발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가 공항 통합에서 한 발 비켜가는 태도를 보이면서 광주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큰 부담을 갖게 됐습니다.
광주공항과 군 공항을 함께 전남으로 옮기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전라남도가 광주공항과의 통합만을 고수하기보다는 흑산공항 연계를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시도의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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