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광양항이 시설 투자가 안되면서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가지 못하는 등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여> 정부도 관련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자세여서, 자칫 기피항만으로 전락할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대형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내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재 광양항에 설치돼 운용되고 있는
크레인은 모두 28기.
이 가운데 컨테이너 만 5천 개 이상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24열 초대형 크레인은 단 1기에 불과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선박들이
만 5천TEU급 이상으로 대형화되는 추세인데 광양항은 이런 추세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이에 반해 부산신항은 24열 크레인을
43기나 보유하고 있어 광양항과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물처리 업체들은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광양항은 기피 항만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싱크-광양항 화물처리 업체/"24열 크레인이 있으면 선사에서도 편하게 들어오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광양항 활성화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대형 크레인 3기를 설치하기 위한 사업비 360억 원은 내년 예산에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최영철/여수광양항만공사 물류기획실장
대형 크레인 교체 지연으로 물동량 유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광양항의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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