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적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순신대교에서 앞으로
과적을 했다가는 큰 코 다치게 됩니다
전남도가
최첨단 과적단속 장비를 구축했는데
과적에 적발된 차량은
과태료 부과는 물론 현장에서
짐을 내려놓아야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단속반이 과적의심 차량을 세웁니다.
저울에 찍힌 총중량은
과적단속 기준인 40톤을 넘은 42톤.
하지만
적재중량의 10%까지는
초과해서 실어도 과적으로
단속되지 않아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싱크-화물차 운전자/"과적을 하려고 해서 한 게 아니고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서 무게가 더 나가는 화물을 어쩔수 없이 실어야 할 경우도 있죠."
이순신대교는
하루 교통량
만 4천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8천대가 화물차일 정도로
주요 물류 연결도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기존 이동식 과적단속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9억 원을 들여
무인과적 단속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1차로 무인과적 단속시스템에
적발된 과적의심 차량은
2차로 이동식 축중계를 활용한
실계측을 받게 됩니다.
준법운행 계도를 펼친 뒤
오는 25일부터
무인과적 단속시스템을
가동한 상시 과적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과적차량은 현장에서
적정 중량을 제외한
나머지 화물을
내려놓아야만 다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오광록/전남도 건설방재국장
개통 다섯달 만인 지난 7월
과적차량들로 도로가 파손돼
긴급보수 조치를 받은 이순신대교.
최첨단 과적장비의 가동으로
과적이 뿌리뽑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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