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출범 3년 만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사장공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업무차질은 물론
조직 내부에 분열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사장공석 사태가
다섯달 째 이어지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이달 초
사장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돼
정부의 결정만 남겨둔 상황이었지만
한 명이 돌연 사퇴하면서
관련 법에 따라
사장공모를 처음부터 다시 하고 있습니다.
싱크-기획재정부 관계자/"3배수에서 5배수로 추천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에 따르게 됩니다."
항만공사가
수장없는 대행체제로
장기간 운영되면서
광양항 활성화에도
적지않은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최근 팀장 2명이
직무수행 부족과
근무태도 불성실을 이유로
갑자기 직위해제되면서
조직내부에 분열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점.
직위해제된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김윤필/광양참여연대 대표"내부갈등이 표면화된 것은 더 큰 우려를 낳을수 도 있기 때문에 해수부나 기재부나 항만공사 사장 선임을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만공사는
8천억원이 넘는 부채 해소와
침체된 광양항 활성화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쌓아놓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항만공사는
신임사장이 다음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임사장은
광양항 활성화 뿐만 아니라
분열된 내부조직을
추스려야 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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