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꽃샘추위 기승...남도엔 봄 기운

    작성 : 2012-03-11 19:45:12
    3월이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었지만

    봄을 시샘하듯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도에선 봄꽃들이 화사한 꽃망울 터트리며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3월 중순에 새하얀 눈발이 흩날립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시민들의 옷차림은 다시 두터워졌습니다.



    겨울 외투에다 마스크,

    목도리까지 동여맸지만

    한동안 포근한 날씨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꽃샘추위가 더욱 매섭게만 느껴집니다.



    인터뷰-이인원/광주시 운암동



    꽃샘추위에도 남도에선

    갖가지 봄꽃들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긴 겨울 찬바람을 견뎌낸

    섬진강 매화는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고

    오동도의 붉은 동백도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시원/부산시 연재구



    광주.전남지역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7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꽃샘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다가

    다음주 수요일 오후부터

    다시 평년기온을 되찾아 포근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

    비가 조금 내린 뒤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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