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는 손님들이 눈에 띠게 늘었고, 소상공인 매출액과 신용카드 사용액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평일 오후 광주시내 한 백화점.
물건을 고루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식품관에는 고객들이 몰려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을 때 볼 수 없었던 풍경입니다.
▶ 인터뷰 : 김민채 / 광주광역시 양동
-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운동도 해야 하고 아무래도 장도 봐야 해서 아이 건강을 위해서라도 나와서 활동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왔어요."
백화점 매출도 껑충 뛰었습니다.
추석과 할인기간을 고려하더라도 이달 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컸습니다.
명품과 남녀용품 판매가 많아지는 등 보상 소비심리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종성 / 백화점 홍보담당
-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마스크를 철저하게 끼고 오시는 부분이 있다 보니 매출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c.g.1) 광주은행 신용카드 하루 평균 사용액을 보면 8월 중 110억원 대에서 이달 중 120억원 대로 늘었습니다.
(c.g.2)광주전남 소상공인 매출액도 코로나19가 확산되던 8월말 바닥을 찍고 서서히 상승 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진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를 유지할 경우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su//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워낙 위축된 터라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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