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시험 준비 '후끈'..코로나19 방역 철저

    작성 : 2020-06-16 05:33:07

    【 앵커멘트 】
    지난주 토요일 전국에서 일제히 공무원 채용 시험이 높은 경쟁률 속에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준비생들의 관심도 컸습니다.

    이런 코로나19 한파에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험생들의 열기는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가 자격증 시험이 치러지는 고사장.

    시험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이 예상 문제집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부터 대학 졸업 예정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 싱크 : 김 모 씨/자격증 수험생
    - "코로나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해보고 싶은 직업이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을 따면 가산점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갓 대학을 졸업한 22살 이 모씨도 자격증 취득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취업 시험이 줄줄이 축소되면서 변변한 시험 한 번 치르지 못했습니다.

    ▶ 싱크 : 이 모 씨/자격증 수험생
    - "저도 병원에 취업 준비하고 있는데, 병원이 오히려 더 코로나19 때문에 뽑는 인원도 줄어들고 하다 보니까 (힘듭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격증 시험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중단된 뒤 지난달 초에 재개됐습니다.

    수험생 발열체크와 함께 한 좌석 건너 앉기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은영 /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장
    - "취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5월 6일 이후로는 하루도 쉬지 않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개설을 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한파로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의 자격증 열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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