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삼학도 호텔 건립 두고 찬반 격화

    작성 : 2021-06-04 16:09:18

    목포시 삼학도에 추진 중이 '5성급 호텔' 건립 사업을 놓고 찬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인 박홍률 전 목포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1,4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복원화 사업을 이뤄낸 삼학도에 고층 호텔이 들어서면 경관 훼손과 해양생태계 교란 등이 우려된다며 사업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목포시는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 이후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광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해양관광 도시를 대표하는 삼학도가 최적지라는 입장입니다.

    사회단체들도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 현직 시장 간 찬반 논쟁까지 이어지면서 호텔 건립을 둘러싼 갈등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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