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도 초비상입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물론 다중이용시설과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시도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군들도 행사와 축제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목포의 신천지교회 입니다.
대구 감염 확산으로 교회는 폐쇄됐고 주변에는 정밀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구 예배에 참석했거나 발열 증상이 있는 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승민 / 목포시 방역담당
- "다른 타 지역에서 발생한 같은 시설로써 지역 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선별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대형 병원도 비상입니다.
환자들의 발열 여부와 함께 최근 해외나 대구ㆍ경북지역 방문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병실 등 병원 내부에 대한 소독도 강화됐습니다.
▶ 인터뷰 : 오탁순 / 목포한국병원 원장
- "무증상 환자들이 와서 전파를 시키는 문제가 있어서 사전에 입구에서 환자와 보호자 통제를 하면서 최대한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광주 확진자의 경로에 든 시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도 감염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광양시와 해남군이 다음달 예정된 매화축제를 취소한데 이어 대부분 시군이 지역 축제와 행사에 대한 취소나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주말 광주에서 열 예정이었던 비례대표 호남권 유세를 취소했고 각 정당의 예비후보들도 외부일정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병옥 /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잠시 소강상태에 있을 때는 탄력적 운영을 하는 입장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수가 모이는 지역에 대한 행사 등은 대부분 취소하는 거로 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를 피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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