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선 6기 광주시의 역점 사업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체가 없어, 논란과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완성차 공장에서 연봉 4,000만 원의 정규직으로 일하는 것이 핵심인 '광주형 일자리'.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자리위원회가 꾸려지며
광주형 일자리에 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노사가 모두 수용 가능한 적정임금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에 큰 영감을 받습니다. "
▶ 인터뷰 :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 (지난 6월 15일)
- "이미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고, 저희도 앞으로 본예산을 편성하고, 실제 광주형 일자리가 현실화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문제는 광주형 일자리의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공공 부분의 비정규직 475명을 정규직화시킨 정책은 다른 시도에서도 진행되는 있는 것으로 광주형 일자리라고 내세우기 어렵습니다.
광주시의 더 나은 일자리 위원회 회의에서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영일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 "4년 동안 뜸만 들이다가 끝날 거냐 하는 부분들이 사실 좀 우려가 됩니다. "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당연히 빨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유수한 대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 정도로 우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윤장현 시장의 임기가 8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결실을 맺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립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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