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하지만 광주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꼭 이뤄져야할 구간 경계조정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선거에서 유불리를 계산하면서 정치권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동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시 자치구간 경계조정 논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준비된 기획단이 9월째 구성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각 분야의 기획단 참여자 34명을 선정하고도 유독 5개 구를 대표할 광주시의원 5명을 통보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OUT)
이러는 사이 구간 경계조정의 범위와 주제를 선정 뒤 실시해야할 연구 용역도 발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종천 /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과장
- "연구 용역을 하면 얼마 동안 할 것인가, 공청회라든가 시민 의견 수렴은 어떻게 할 것인가, 범위와 방법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기획단 구성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민주당은 광주 북구 시의원들 대부분이
북구청장 선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해 관계에 얽혀 내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남 / 광주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 "의원 당사자들에게 맡겨 놓으면 그분들의 이해요구에 따라서 구간 경계조정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그래 왔습니다. 우려한 대로"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인구가 9만 5천 명에 불과한 광주 동굽니다.
광주 전체 인구의 15분의 1로
지난해 4*13 총선에서는 남구에서 6개 동을 빌려와 겨우 국회의원을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광주시 구간 경계 조정이 또다시 정치적
유불리라는 이해 관계에 따라 해결되지 못할 경우 결국 그 피해는 특정 지역의 주민들이 떠안게 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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