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 환경보호가 '최우선'

    작성 : 2017-08-09 17:08:48

    【 앵커멘트 】
    국립공원 무등산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한 기획보도 2번째 순섭니다.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는
    세계인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책의 최우선을 개발보다는 환경보호에 두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위해 몰려드는
    외국인 관광객은 한해 100만 명.

    하지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최우선 과제는
    환경보홉니다.

    안내판과 입장권에는 빨간색으로 주의할
    사항들이 표시돼 있습니다.

    환경보존을 위해 취사, 낚시는 물론
    물에 들어가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재훈 * 조일희 / 한국인 관광객
    - "낚시도 (안 하고), 여기 오면서 느끼는 것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산에 쓰레기가 많은데 여기에는 쓰레기가 보인 적이 없고."

    공원 내의 인도교, 안내표지판 등도
    모두 친환경적인 나무로 제작하고,
    넓은 호수를 오가는 보트도 전기로 움직입니다.

    <스탠딩>
    이곳 플리트비체의 환경보호 정책의 기본은
    이처럼 쓰러진 고목도 전혀 손을 대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공원은 갈색 곰을 비롯해
    50여 종의 포유동물과 천 2백여 종의
    희귀생물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보고로
    자리 잡았습니다.

    늘어나는 관광객을 조절하기 위해
    입장료를 대폭 높이고 있을 정돕니다.

    ▶ 인터뷰 : 크레즈미어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담당자
    - "매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래를 대비해서 관람객을 관리하기 위한 제한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자연의 생동감과 신비감을 머금은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때 묻지 않은 관광지이자 환경보호 의식을
    일깨우는 교육장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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