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작성 : 2017-05-29 17:21:10

    【 앵커멘트 】
    그럼, 무등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되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등재 이후, 기대되는 내용을 정경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무등산이 유네스코 인증을 받으면
    제주도와 경북 청송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됩니다.

    지질학적 가치와 보존 능력을 유네스코가
    인증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존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도 이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수재 / 국가지질공원위원
    - "내가 이런 가치가 있는 곳에서 살게 됐구나, 내가 자긍심을 느끼게 되고, 자긍심을 느끼게 되면 보호하려고 하고, 보호하려면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개념에서 그곳을 이용하려고 하겠죠."

    세계지질공원이 되면 시ㆍ도가 했던
    홍보도 유네스코 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주상절리 해설 트레킹 등 지질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늘어나고,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해집니다.

    당연히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실제 지난 1일 인증을 받은 청송의 경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동안 지질해설
    관광객이 7백여 명이었지만, 이번 달에는
    2천 명이 훌쩍 넘었을 정도로 관광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노원기 /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
    - "광주전남이 같이 상생하는 프로젝트로 청년이나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적인 효과가 높아집니다."

    무등산의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활용하려는
    시ㆍ도의 노력이 결실을 향해 한단계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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