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프로야구 질롱 코리아에서 뛰고 있는 KIA 타이거즈 유망주 3인방의 활약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습니다.
KIA는 올해 국내 시즌이 마무리 된 뒤 최지민과 김석환, 김규성 3명을 호주리그 질롱코리아 팀에 합류시켰습니다.
수준이 많이 향상된 호주리그에서 경험이 모자란 유망주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이병규 감독이 이끄는 질롱코리아는 현재 사우스웨스트리그(호주리그는 노스이스트리그와 사우스웨스트리그 양대 리그 체제) 4팀 중 꼴찌를 기록하고 있지만 KIA 출신 세 선수의 활약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KIA 외야의 최대 유망주인 김석환은 팀이 치른 16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0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팀 내 홈런 1위, 타점 2위, 최다루타 2위로 거포 본능을 뽐내며 팀의 중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차세대 좌완 에이스를 꿈꾸며 입단 2년차를 앞둔 최지민도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착실히 경험을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질롱코리아에서 꾸준히 불펜 등판의 기회를 얻고 있는 최지민은 7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무자책 경기를 펼치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입니다.
29타수 동안 타자를 상대하며 안타를 4개 맞았지만 장타는 1개도 맞지 않았고, 볼넷은 단 1개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IA의 백업 내야수 김규성도 공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발가락 미세골절로 호주리그 참가가 불발된 김도영을 대신해 합류한 김규성은 2루수로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1안타, 9타점, 도루 3개를 기록 중입니다.
KBO 리그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장타력이 터지면서 홈런과 2루타를 각각 2개씩 때려냈고, 빠른 발을 이용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지는 호주프로리그가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이들 KIA 유망주 3인방의 맹활약에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롱코리아 KIA 3인방 맹활약
팀 내 김석환 최다홈런, 김규성 도루 2위
불펜 최지민, 7경기 8이닝 평균자책점 '0'
팀 내 김석환 최다홈런, 김규성 도루 2위
불펜 최지민, 7경기 8이닝 평균자책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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