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날짜선택
    • 성범죄 피해 듣고 "합의금 10% 줘" 종용한 30대
      지인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들은 뒤 가해자와 합의를 종용하며 합의금 일부를 요구하고,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까지 한 30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15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32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3월 강간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B씨의 112 신고를 도왔던 내용을 진술하면서 'B씨가 가해자로부터 강간당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A씨는 당시 법정에서 "B씨에게 (성)관계가 있었
      2025-03-15
    • 기온 올라 포근한 가운데 봄비 이어져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경북 남부 동해안은 늦은 밤부터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비는 다음 날까지 이어지겠으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동해안 10~40mm, 제주도 5∼40㎜, 부산·울산·경남·경북 남부 동해안 5~30mm, 전남 남해안·강원내륙·대구·경북 5~20mm, 경기 동부· 충북·광주·전남 5∼10㎜입
      2025-03-15
    • 무더위 속 쓰러져 숨진 근로자..기저질환 이유 유족급여 미지급은 '잘못'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작업하다 쓰러져 숨진 근로자에게 기저질환을 이유로 유족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7부는 지난 1월 23일 60대 남성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여름 도로 보수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습니다. 유족 측은 A씨의 사망
      2025-03-14
    • 초등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 "나도 너희 해칠 수 있어" 겁박
      경북의 한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30대 교사가 '하늘이 사건'을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공격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4일 경북 영주경찰서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공격성 발언을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3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초등학교 담임 교사로 알려진 A씨는 지난 7일과 11일 수업 시간 중 '하늘이 사건'을 언급하며 "너희들이 나를 공격하면 나도 너희를 해치거나 공격할 수 있다. 나도 자살 할 수 있다"라고 말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는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은 학교 관계자
      2025-03-14
    • 세종서 교사가 수업 중 '尹대통령' 동물 비유·욕설까지?..조사 중
      세종시민이 활동하는 일부 SNS에 중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와 함께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측이 해당 학교와 교육청에 SNS 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의 욕설 발언을 부인하면서 교육 활동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지 말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나선 것입니다. 14일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복수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한 중학교 역사 교사가 지난 12일 수업 시간에 윤 대통령을 동물에 비
      2025-03-14
    • 에어부산 화재 '보조배터리 합선' 때문 추정.."다른 가능성 극히 낮아"
      지난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홍콩행 BX391편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보조배터리 내부 합선으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분석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 분석 결과 기내에서 발견된 보조배터리 잔해에서는 다수의 전기적 용융흔(녹은 흔적)이 식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합선된 상태를 뜻하는 '절연파괴'가 발생하면서 최초 발화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025-03-14
    • 60대 전 연인 납치해 흉기까지 휘두른 70대 노인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전 연인을 찾아가 납치한 뒤 흉기까지 휘두른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저녁 7시쯤 의정부시에서 6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약 40km 떨어진 포천시 이동면의 한 공터로 이동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이동 중 화장실에 가야 한다며 포천시의 한 막걸리 판매점에 들어가 직원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A씨가 이를 제지하며 강제
      2025-03-14
    • KBC 시청자위, 지역민에 용기 줄 소식 발굴 등 당부
      KBC 시청자위원회가 지역민에게 위안이 되는 기사 발굴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BC 시청자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정국 속에서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소식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탄핵 사태와 관련해 심층적인 법률 분석이 동반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라디오 새 프로그램 <행복한 추억찾기>는 친근한 진행과 좋은 선곡이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2025-03-13
    •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양숙현·임용현 개인전 동시 개막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이 오는 6월 1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뉴미디어아트를 주제로 하는 유망 작가 2인의 개인전을 각각 개최합니다. 13일 막을 올린 양숙현 작가의 개인전 <사변적 물질들>과 임용현 작가의 개인전 는 뉴미디어아트를 통해 기술과 인간, 사회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며, 현대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시합니다. Art&Technology 분야에서 활발히 작업하고 있는 양숙현 작가는 3D 스캐닝과 VR 모델링, AI 생성 기술을 활용한 9개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2025-03-13
    • 헌재, 전원일치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 탄핵 '기각'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13일 헌법재판소는 이창수 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심판을 전원일치로 기각했습니다. 이로써 이 지검장 등은 98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헌재는 탄핵 기각 이유에 대해 "헌법상 탄핵 사유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5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 부실 수사' 등의 사유로 이 지검장
      2025-03-13
    • '층간소음 항의' 아랫집에 '액젓·분뇨' 테러..40대 女 입건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한 아래층 주민의 현관문에 액젓과 동물 분뇨 등을 투척한 40대 여성이 입건됐습니다. 13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재물손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 주민 B씨의 현관문과 복도에 액젓과 동물 분뇨를 6차례에 걸쳐 뿌리고 래커칠까지 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위층의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하기 위해 찾아간 이후부터 A씨의 보복 행위가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2025-03-13
    • 아파트서 좌회전 차량에 놀란 보행자, 넘어져 사망..운전자 송치
      아파트 안에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주민을 사망에 이르게 한 승용차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2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7일 저녁 7시 반쯤 청주 청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2살 B씨와 일행 3명 앞에 멈춰 섰습니다.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차량을 보고 놀란 B씨는 뒤로 넘어졌습니다. B씨는 머리를 다쳤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
      2025-03-12
    • 故 휘성 사인 "알 수 없다"..정밀 검사 2주 더 걸려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1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 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로부터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
      2025-03-12
    • 민주당 "李 암살계획 제보받아"..신변보호 조치 요청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다며 경찰에 이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일 황정아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도부를 포함해 다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당 문자를 보낸 사람들은 이런 제보와 함께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황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군 측에서 받은 제보다' 등의 언급과 함께 아주 구체적인 제보
      2025-03-12
    • 홍콩서 역대급 '金 밀수' 적발..86억 골드바 '장난감인 척'
      홍콩 세관이 일본행 항공 화물에서 시가 4,600만 홍콩달러(약 86억 원)에 달하는 골드바(금괴) 밀수 시도를 적발했습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 세관 당국은 일본으로 밀수출되는 1㎏짜리 골드바 64개를 적발했다며,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골드바 밀수 사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골드바는 장난감과 조명, 모자 등 124개 품목으로 신고된 화물 선적 속 전자제품들과 함께 감춰져 있었습니다. 골드바가 실린 금속 상자에는 위치 추적 장치도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2025-03-12
    • "예술과 사회를 잇다"..'2025 전남 예술인파견지원' 참여자 모집
      전남문화재단이 예술인과 기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2025 전남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예술인을 모집합니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남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은 도내 기관과 예술인의 가교역할을 하며, 지역에 산재한 사회문제의 문화예술적 해결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남개발공사, 롯데아울렛 남악점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과 대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해 지방소멸 위기대응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예술 등을 주제로 협업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습
      2025-03-12
    • "어르신, ACC 양반극장서 '무료 영화' 감상하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2025 ACC 양반극장'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ACC 양반극장'은 고전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문화향유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해 큰 호평을 얻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12월 업무 협약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광주지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늘렸습니다. 올해 상영 작품은 3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시작으로 △5월 15일
      2025-03-11
    • 사라진 2억 원대 현금..외국인 피의자 이름도 국적도 특정 못 해
      2억 원대 현금 절도 사건을 맡은 경찰이 2주 넘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외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밤 9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상가건물 1층에서 30대 B씨 일행으로부터 현금 2억 4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가상화폐 테더를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B씨 등과 만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는 "A씨가 잠깐 화장실에 간다고
      2025-03-11
    • 충무로역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남성 자해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찌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1일 서울교통공사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한 남성이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으로 이동하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자신의 배를 찔렀습니다. 이후 시민 신고로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응급조처했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타인을 위협하거나 공격하려는 시도 등의 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03-11
    • 방값 문제로 다투다 회사 동료 죽인 50대..징역 15년 확정
      방값 문제로 다투던 동료를 피해자의 친형 앞에서 살해한 50대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습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2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와 피해자는 한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던 사이로 A씨의 집에서 2023년 12월부터 같이 살았습니다. 회사 대표와 갈등을 빚던 피해자 B씨는 이듬해 1월 퇴사를 결심한 후 A씨 집에서도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이 술을 마시던 중 A씨는 피해자에게 방값을 내라고 요구했고, B씨가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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