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환자 급증..독감 환자 한 달 빨라져

    작성 : 2018-11-06 19:42:24

    【 앵커멘트 】
    요즘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호흡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독감은 평소보다 3주 정도 빨리 시작됐는데요.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노약자는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초등학교 1학년 지원이는 갑자기 열이 나고 기침이 심해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수 / 광주시 방림동
    - "밤에 잘 땐 기침이 더 심해가지고 잠도 못자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약을 먹었거든요"

    최근 일교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면서 호흡기 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통 12월부터 기승을 부리던 A형 독감 바이러스까지 평소보다 일찍 검출됐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광주에선 지난달 마지막주 올 가을 첫 인플루엔자가 검출됐는데 이는 지난해와 재작년에 비해 3주 정도 빠릅니다."

    (CG)
    실제로 환자 천 명 당 독감 의심환자는 10월 마지막 주를 기준으로 광주가 2.3명, 전남이 4.7명으로, 전남의 경우 전주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독감 유행시기도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특히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조민기 / 고3 수험생
    - "많이 자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감기같은 경우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심으로써"

    ▶ 인터뷰 : 허준 / 이비인후과 전문의
    - "외출시는 따뜻한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며 귀가시는 바로 손을 씻는 것이"

    독감은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3주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접종을 했더라도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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