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와 사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병원 인력 충원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노조가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이들은 주52시간 근무 도입에 따른 인력 충원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교대근무자 처우개선 등을 두고 사측과 교섭을 벌여 왔습니다.
하지만 자율교섭 시한인 오늘 자정을 앞두고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결국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화 /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 "태움이나 이런부분들 또한 인력이 충분치 못하고 충분히 업무숙지 기간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파업에는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 2천3백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지만, 외래진료 등의 일부 의료업무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금님 / 환자 보호자
- "내일 애기가 더 아파서 문제가 있어서 주사도 못 놓고 하면 어떻게 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파업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