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독서실'하면 학창시절 좁고 답답했던 곳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요즘엔 고급 인테리어에 최신식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독서실'이나 여럿이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 카페'로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 매곡동에 있는 한 독서실입니다.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탁 트인 열람석이
마치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케 합니다.
홀로 공부하는 1인용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성민 / 취업준비생
- "책상이 정말 넓어서 제가 원래 노트북이랑 책이랑 같이 놓고 공부를 하는데 그거 두개를 놓고 해도 남을 정도로..."
이처럼 기존 동네 독서실보다 넓고 깔끔한 시설을 갖춘 이른바 '프리미엄 독서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카페처럼 개방된 공간인 '스터디카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독서실보다 편한 분위기 속에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병국 / 대학생
- "다른 독서실은 꽉 막혀있고 그런데 여기는 확 트여있으니까 일단 공부하는데 훨씬 도움도 많이 되는 것 같고..."
스터티 카페 역시 스터디룸이라는 별도의 공간이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스터디룸은 여러 명이 편하게 모여 공부할 수 있어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나 조별과제를 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개성과 취향이 다양해지는 만큼
독서실도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