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5년간 수도권의 국공립어린이집은
500곳이 확충된 반면 광주전남은 37곳에
그쳤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광주전남의 어린이집 둘 중 하나는
기준 정원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내 한 국공립어린이집입니다.
만 4세 반에 등록된 어린이는 21명,
기준 정원 20명을 넘어서면서
보육의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최형원 / 광주 문화어린이집 원장
- "교사들이 체감하는 아동 수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동 수가 낮아지려고 하면...만약 보육료가 현실화가 된다면..."
(c.g.1)민간 어린이집까지 포함하면 광주와 전남 의 정원 초과율은 50%에 가깝습니다.
반면 서울의 정원 초과율은
2%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10곳 중 3곳이 국공립으로,
보육정책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소하 / 국회의원
- "부족한 지방을 중심으로 추가로 지원하는 정책, 지역 별로 차이를 두는 정책에 대해서도 개선을..."
(c.g.2)지난 5년 동안 광주전남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11곳 늘어난 반면
서울은 3백 28곳이나 늘었습니다.
인천과 경기도까지 더하면 488곳에 이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광주전남은 소외받고 있다는 얘깁니다.
▶ 인터뷰 : 광주 시청 관계자
- "건물 짓는데 10억에서 20억이 든다고 알고 있는데...(최대) 지원 금액(4억1천 9백)이 적다는 거죠."
광주와 전남에 대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이
'쥐꼬리'에 그치면서 수도권과의 보육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kbc전현웁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