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코스모스ㆍ꽃무릇 등 가을꽃 만발

    작성 : 2017-09-23 18:10:55

    【 앵커멘트 】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8시뉴스입니다.

    낮 기온이 27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여전히 햇볕은 따가웠지만 주말인 오늘
    광주전남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곳곳에서 가을꽃이 만개해 나들이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보도에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분홍빛, 자줏빛 꽃이 어우러져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한들거립니다.

    시민들은 도심 한복판에 만들어진 꽃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낍니다.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도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면서 어디선가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광주시 일곡동
    - "작년에도 와봤는데 사람들도 많고 이맘때가 코스코스가 제일 예쁜 것 같아서 아이들이랑 추억을 남길까 해서 이번에도 찾아왔습니다."

    가을꽃 꽃무릇이 산사 주변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연두빛 꽃대 위에 피어 오른 새빨간 꽃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붙잡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산사를 찾았다 마주한 장관을 사진으로 남기고, 꽃내음을 맡으며 또 한 번 가을을 느낍니다.

    ▶ 인터뷰 : 서혜미 / 광주시
    -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밖에 나왔는데 생각보다 꽃이 많이 펴서 정말 좋고요, 날씨도 맑고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한낮의 햇볕은 여전히 따갑지만, 만발한 가을꽃과 함께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