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가 여름 휴가를 농어촌에서 보내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뻘배를 타고 조개를 잡고, 천연 염색을 하는 등 깨끗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전남 체험마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한적했던 시골 마을이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들썩입니다.
잘 접은 천을 천연 염료에 넣고
주무르기를 수차례,
손수건이 울긋불긋 새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알록달록 손까지 물들었지만
생소한 경험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 인터뷰 : 강가희 / 정읍여자중학교 2학년
- "공기도 좋고 만드는 것도 재밌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 다음엔 가족들이랑 한 번 더 와서 체험하고 싶어요. "
염색을 마치고 직접 만든 수제비 한 그릇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전남에는 이처럼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농어촌 마을이 백여 곳, 농가 민박까지 합쳐 3천여 곳의 관광휴양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촌마을에서는 뻘배와 맨손 고기잡이
체험을 하고,
강과 계곡에서는 다슬기를 잡거나
대나무 물총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훈훈한 농촌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활동에 온라인 예약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석면 / 전라남도 농업경영팀장
- "올 여름 휴가를 농촌에서 보냄으로서 농촌 경제를 살리고, 농촌의 정은 물론 도시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남 체험마을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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