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다워" 국가정원 물빛축제

    작성 : 2017-07-15 13:52:45

    【 앵커멘트 】
    폭염에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정원을 거닐며 더위를 이겨내보는 건 어떨까요?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의 밤을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정원 전체가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분수가 쏘아올린 물줄기 사이로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호수에서는 수백 개의 전구가
    춤을 춥니다.

    꽃과 나무도 조명을 받아 새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관광객들은 한여름 밤 정원이 선사하는 색다른 매력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유지인 / 야간 관광객
    - "넓은 정원에 불빛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게 꿈꾸는 것 같고 물소리를 듣는 것도 너무 좋고 시원하고 여름날에 놀러 오기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물과 빛을 주제로한
    야간 축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밤 10시까지 정원 곳곳에서 가면 무도회와
    버스킹 공연, 반딧불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다음달 12일과 13일에는 야간 치맥 파티도 열립니다.

    ▶ 인터뷰 : 최영화 / 순천시 정원행정팀장
    - "비수기인 여름 정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무더위인 여름에 가족과 함께 휴가를 정원에서 보낼 수 있도록 (물빛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물빛 축제가 더해지면서
    순천만국가정원은 한여름밤에도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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