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오늘 개막

【 앵커멘트 】
남해안 해조류의 우수성과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해 보는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오늘 개막합니다.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해상 전시관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을 주제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박람회는 앞으로 24일 동안 완도항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남해안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기경 / 완도식품수출협회장
- "해조류 자체가 건강에 아이콘이 되다 보니까 해외 시장을 진출해보니 정말로 글로벌 푸드라는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특히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된 해상전시관과 360도 원통형 워터스크린은 최대 볼거리로 꼽힙니다.

바다 생태계와 해조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5개 전시관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공간들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서 일본에 이어서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박람회가 될 것입니다 "

박람회를 통한 생산 유발 효과는 9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사전 입장권 55만 장이 팔리면서 목표 관람객 6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저녁 6시 반 완도항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레이저가 어우러진 축하 해상 불꽃쇼가 완도 밤바다를 수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