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비슷한 유형의 관공서 납품비리 두 건을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사는 광주시청 납품업체 선정에 브로커가 개입한 혐의와 지역 업체의 관공서 금품제공 혐의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 연일 압수수색과 소환조사가 이어지면서 지역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검찰이 광주시청 납품업체 선정에 개입한 혐의로 브로커 2명을 체포했습니다.
CG
이들은 업체에게서 청탁을 받고 광주시청 납품업체 선정에 개입해 실제 성사되면 전체 금액의 15%에서 30%를 수수료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방식의 납품 비리에 가담한 혐의로 지역 업체 6곳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브로커가 받은 금액이 일부 공무원에게도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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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외에도 광주전남의 여러 관공서를 상대로 지역의 한 LED 업체가 금품을 살포한 혐의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광산구청과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모두 9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 싱크 : 조사 대상 관공서 관계자
- "해당 감독관 이름이 어디엔가 명기가 돼서 해당 특정인만 조사를 했습니다."
해당 수사는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된 지역의 한 LED 업체 대표가 작성한 금품수수처 장부를 검찰이 확보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검찰은 광주시청과 관공서 납품비리 수사는 현재 참고인 일부를 불러 조사한 단계라고 밝혀, 앞으로 수사대상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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