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호고속이 주말 정규노선에 하청 관광버스를
투입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탐사보도 해드렸는데요,
금호고속은 하청 버스의 운전자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고 특히 사고 책임도 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정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금호고속이 주말 정규 노선에 투입한
하청 관광버스에 승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금호고속 대신
관광버스를 타게 된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
▶ 인터뷰 : 이송희 / 승객
- "금호꺼를 타려고 일부러 이 시간대를 탄 건데 설명을 해주셔야... 좀 이해가 되게끔 설명을 해주셔야 그렇구나 할 것 같은데 "
운전기사가 승객들에게 하청버스를 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 싱크 : 금호고속 관계자
- "원래는 다 고지하게끔 돼 있어요. 앞에 고지를 붙이고 설명도 해 줘야 할텐데 운전 기사들이 설명을 않죠.손님 앞에 안 서려고 하죠"
하청 버스 운전자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보니 책임감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싱크 : 금호고속 관계자
- "우리는 사장들 위주로 해서 아니면 관리자 위주로 해서 교육을 시키는데 운전기사를 다 상대를 못하잖아요. "
이러다 보니 운전자가 길을 잘못 드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4월 경주행 하청버스가 길을 잘 못 들어
대전까지 갔다가 차를 되돌렸고,
서울발 광주행 하청버스는 경기도 광주로
승객을 잘못 실어나르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금호고속의 무분별한 하청운행은 승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천정인
- "금호고속은 하청버스가 정비를 제대로 받았는지 검증도 하지 않고 운행을 맡기고 있습니다. "
또한 보험 처리 등 모든 책임은 금호고속이
아닌 관광버스 회사가 져야합니다.
사고가 나면 승객들은 금호고속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금호고속이 하청 운행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안 승객들의 편의와
안전과 보상책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kBC 천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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