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양의 한 펜션에서 20~3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광양의 한 펜션 객실에서 20~30대 남녀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지만 33살 이 모 씨 등 4명은 이미 숨졌고, 34살 김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방 안에서는 불을 피운 연탄 화로과 유서, 그리고 간단한 소지품 등이 발견됐습니다. "
▶ 싱크 : 펜션 관계자
- "가스가 꽉 차 있으니까 유리창 문부터 열었죠. 화덕이 피워져 있어서 화덕 들어내고 그랬죠."
경찰조사결과 이들의 연령과 직업, 연고지가 모두 각기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서로 알고 지내다 지난달 30일 순천에서 만나 광양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생존자는) 진술하니까. 띄엄띄엄, 하나씩 하나씩 확인된 것 보고받고 있습니다. "
경찰은 현장 감식과 생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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