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광주*전남 민심을 차지하기 위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묵은 현안이 적지 않은 가운데, 새로 시작되는 20대 국회에서 실제 어떤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했습니다.
▶ 싱크 :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님을 위한 행진곡) 지정을 못하게 하는 게 국무총리인지 대통령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국회를 존중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합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는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국가보훈처 관계자
- "저도 듣기로는 지금 검토 중이라고 들었거든요. "
더불어민주당은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의 광주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전장사업 진출의 초기 단계에 있는 상황인 만큼,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삼성전자 관계자
- "이제 사업성 여부를 모색하는 단계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당의 공약 사항에 대해서 저희 기업이 어떻게 얘기할 부분은 없다고 봐요."
그 외 수서발 KTX 개통에 따른 증편 문제와 자동차 백만 대 생산도시 조성 사업 등 지역 현안이 적지 않은 상태여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더민주와 국민의당 모두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선 가운데, 20대 국회 개원을 앞둔 지역 국회의원들의 첫 정치력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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