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월의 시작과 함께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남도 곳곳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각종 축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은 주말과 휴일에 어디로 가면 좋을 지, 박승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연둣빛 새순을 따는 관광객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어 직접 딴 녹찻잎을 가마솥에 넣고
정성스레 덖고 비빕니다.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마침내 녹차가 완성됩니다.
▶ 인터뷰 : 뱍지은 / 광주시 북구
- "연휴가 겹쳐서 가족끼리 뭐할까 고민했는데 보성 녹차밭와서 재밌게 잘 놀고 볼거리고 많이 보고 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
올해는 특히
한국명차선정대회와 세계차콘테스트를 준비해 평소 맛보기 힘든 갖가지 종류의 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평면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190m 길이의 트릭아트 포토존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축제장에는 216m길이의
대형 해조류김밤이 등장했습니다.
김밥에는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되는 각종 해조류가 식재료로 사용됐습니다.
축제현장에는 완도수산물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청정완도
씨푸드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정화 / 광주시 남구
- "다른 축제와 달리 해산물도 싱싱하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지난해 1,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여수에서는 올해로 50회를 맞는 거북선축제가
통제영길놀이를 시작으로
소년이순신 선발대회, 해상불꽃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집니다.
담양 죽녹원에선 대나무축제가/ 장성 황룡강변에선 홍길동축제가 열리는 등
남도 곳곳에서 풍성한 봄 축제가 손짓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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