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올 들어 처음으로 무등산의 정상이 등산객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무등산 지왕봉과 인왕봉을 올라 봄날을 만끽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봄 기운이 완연한 무등산에 형형색색의 옷차림을 한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보랏빛 철쭉이 수놓아진 무등산 정상의 절경을 마주하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인터뷰 : 이복자 / 광주시 송정동
- "도로로 오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안 오던 곳으로 오니까 아무래도 더 새로운 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 보여서 굉장히 기분은 좋습니다."
쾌청한 날씨까지 더해져 무등산의 봄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인터뷰 : 유지희 / 광주시 하남동
- "가을에 왔을 때는 인왕봉을 보려고 한참 서있다가 못보고 갔거든요. 이번에는 너무 좋네요, 보니까..."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에는 장애인 20여 명도 초청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의 소중한 추억도 남겼습니다.
오늘은 광주의 낮 기온 26.3도, 화순 26.4도 등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아침 최저기온 광주 13도, 순천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조금 더 올라 광주와 나주 27도 등 20~27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