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려한 봄꽃과 20만 마리 나비의 날개짓이 어우러진 함평나비대축제가 개막됐습니다.
다음 주 어린이날 황금 연휴 기간에도 남도 곳곳에서 풍성한 축제와 체험마당이 펼쳐집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봄옷으로 갈아 입은 빨간 사루비아와 노란 국화 물결이 나비들을 유혹합니다.
넓게 펼쳐진 꽃물결 사이로 어느 새 각양각색의 나비들이 앞다퉈 날개춤을 춥니다.
아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호랑나비, 흰나비를 직접 날려 보고 갖가지 곤충의 생태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노윤서 / 무안 운남초
- "꽃도 예쁘고 나비도 예쁘고 신기해서 다음에도 또 와보고 싶어요"
대한민국 대표 생태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20만 마리의 화려한 날개짓과 함께 알에서 성충에 이르는 곤충들의 생태, 가축몰이와 미꾸라지 잡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안병호 / 함평군수
- "다양한 테마가 있지만 어린 아이들로 테마를 잡았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시면 정말 가화만사가 이곳 나비축제에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주 어린이날 황금 연휴 기간에도 남도 곳곳에 풍성한 봄 축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주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는 세계 친환경디자인 박람회가 개막되고 담양과 보성에서는 대나무축제와 보성다향제가 펼쳐집니다.
또 영암 F1 경주장에서는 모터 스포츠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고 완도에서는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열립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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