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전남 도내 농가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감소율이 전국 평균의 1.5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농가 인구의 고령화율도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농촌기반이 붕괴될 것으로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지난 2014년 기준 전남 농가수는 17만여 가구로, 지난 2010년보다 만여 가구가 줄었습니다.
(CG2)
감소율은 6.2%로, 이 기간 전국 평균 감소율 4.8%보다 높았습니다.
(CG3)
농가 감소율이 높은 시*군은 화순과 장흥, 목포, 장성 순이었습니다.
(CG4)
반면 여수, 나주, 완도, 진도, 순천은 2010년에 비해 농가 수가 증가했습니다.
▶ 싱크 : 김모씨/전남 마늘농가
- "없어요. 농촌에 무슨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런 일을 누가 하려고 하겠습니까. 안 합니다."
특히 전남 농촌의 고령화가 가파릅니다.
(CG5)
전남의 농가 경영주 대부분이 70세 이상으로, 농가 인구 고령화율은 4년 전보다 6.8%p 증가한 44%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통계청 담당자
- "물론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고령화 쪽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유독 전남이 다른 지역보다 심하다고 얘기할 수 있겠죠. 특히나 농업 부분이 더 많다 보니까..."
영농 형태별로는 논벼와 식량작물 가구가 감소한 반면, 채소*산나물, 과수 재배가구는 증가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농촌 고령화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급변하는 농가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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