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8월로 예정된 수서발 고속철 개통이 연기되면서 KTX 호남선 증편이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대한한공의 광주-김포 노선까지 폐지된 상황이라 주말과 휴일 KTX 열차 타기는 더욱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호남선 KTX는 평일과 주말 모두 24편이 운행되다보니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이면 대부분의 열차편이 만석입니다.
(부분CG)
광주송정역을 기준으로 주말 이용객은 평일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이런 문제가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수서발 고속철 개통과 함께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대한항공이 김포행 항공편 노선을 폐지하는 것도 어느 정도 수용했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또다시 수서발 고속철의 개통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CG
경기도 용인역 부근에서 균열이 발견돼 보강공사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구체적인 개통 시기는 오는 금요일쯤 확정될 전망입니다.
하루 18편이 운행될 수서발 고속철만을 바라보던 광주시는 답답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평균 이용률이 80%에 불과한 상황에서 증편이나 특별 열차를 요구할 수도 없어 현재 운행되는 KTX 편수를 유지하는데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정찬 / 광주시 교통정책과장
- "교통 대책이라든지 수서발 KTX 관련해서 우리 지역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국토부에) 다녀온 것이죠."
남아 있는 항공편마저 낮시간대라 KTX 이용객을 분담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수서발 고속철 개통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주말이면 반복되는 호남선 KTX의 매진 행렬은 연말까지 계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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