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5일모닝)2野, '호남대책*호남편중' 고심

    작성 : 2016-04-25 08:30:5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의 텃밭인 호남을 두고 각자 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호남을 빼앗긴 더민주는 민심 회복책을, 국민의당은 호남 편중에 대한 해법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4.13 총선에서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빼앗긴 더불어민주당.

    돌아선 호남 민심을 어떻게 되돌리느냐가 최대 과젭니다.

    당내에선 호남을 '방치'할 경우, 반감이 커져 내년 대선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종전과 같은 모습을 또 보인다면 유권자들이 굉장히 냉혹하게 돌아설 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호남 민심을 되돌릴 뾰족한 묘수가 없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더민주 2기 비상대책위원회가 낙선 인사 목적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입니다.

    국민의당은 '호남 편중'에 따른 이른바 '호남 자민련'이란 꼬리표를 떼는 것이 숙젭니다.

    호남을 제외하고 수도권에서 단 두 석만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선거 혁명을 국민들께서 이루셨습니다. 선물을 주신 것이 아니라 숙제를 주신 것이라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중도 세력과 호남에서 당선된 지역구 의원들로 분리돼 있는 것도 불안요솝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호남을 두고 서로 다른 고민에 빠진 두 야당이 어떤 해법을 마련해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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