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4.13 총선 후보 등록 이후 첫 방문지로 광주전남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광주,전남에서 야권 최대 텃밭을 반드시 찾아오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종인 대표의 첫 방문지는 영광이었습니다.
이개호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김 대표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호남의 부정적 시각을 의식한 듯 강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호남에서 여러가지 말이 많습니다. 저 사람이 누구의 앞잡이가 아니냐, 옛날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그러나 그러한 일은 절대로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여러분께 확실하게 약속합니다"
목포에서는 직접 경제간담회를 열면서 조상기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또 DJ 이후 목포에 인물이 나오지 않는 것은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 때문이라면서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을 직접적으로 겨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호남의 소위 기득권을 가지신 정치인들께서 다른 사람에게 패권 운운하면서도 본인들도 역시 패권주의를 유지하는 분들이에요"
이어 김 대표는 무안신안영암 선거구에 출마한 서삼석 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전남 9개 선거구 중 5곳을 칮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세가 높은 광주전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내일도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와 중앙선대위 출범식, 더불어콘서트 등 하루 일정을 광주에서 모두 소화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광주는 천정배*박주선*김동철, 전남은 박지원*주승용*황주홍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권역별 선대위'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조만간 광주와 목포, 전주 등에서 권역별 전진대회를 여는 등 호남 세몰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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