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오늘은 해상 주권 수호를 위해 제정된 첫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대형 경비함정 태평양 15호가 취역해 불법 어선 단속에 나섰습니다.
여>해양경찰은 해난 사고에 즉각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3천 톤급 대형 경비함정 태평양 15호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첨단 장비와 높은 공격 능력을 갖춘 해경의 최신예 함정입니다.
태평양 15호는 40mm 자동포와 20mm 발칸포를 갖췄고 헬기 격납고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고속경비단정도 4척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태평양호는 일반적인 2척보다 많은 4척의 고속단정이 배치돼있어 인명구조나 중국어선 단속 등에 보다 효과적인 입체작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취역식을 가진 태평양 15호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서해 수호에 나섭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목포해경 태평양 15호 함장
- "한중어업 수역선 내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강력단속함으로써 우리의 바다를 우리의 어장을 지켜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내겠습니다."
지난해 해경에 나포된 불법 중국 어선은 모두 568척, 날로 흉포화, 지능화하는 중국 어선에 맞서 해경의 역할 또한 더욱 막중해졌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막고 날로 증가하는 중국 불법 어선들로부터 우리 해역을 지키기 위한 해경의 반성과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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