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가지각색의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상춘객들의 설레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겨우내 움츠렸던 꽃봉오리가 따스한 봄 햇살에 형형색색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푸른 잔디 위에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만개한 튤립은 저마다의 색채를 자랑합니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빨갛고 노란 봄꽃이 피어나면서 나들이객들의 마음도 봄으로 채워집니다.
▶ 인터뷰 : 강고은 / 순천시 석현동
- "날씨도 따뜻하고 꽃도 형형색색으로 많이 펴서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
유채꽃도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정원 곳곳을 노랗게 수놓으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인터뷰 : 이승원 / 서울 구로구
- "학생이라 매일 공부만 하다가 빨갛고 노랗게 꽃 핀 것들 보니까 몸이 좀 풀리고, 마음도 좀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순천만정원에 피기 시작한 봄꽃은 75종, 17만 본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김혜령 / 순천만국가정원 화훼담당
- "튤립, 유채, 애기금어초 등 봄꽃이 활짝 피어 있고요. 다음달 중순까지 관람객들이 봄꽃을 만끽하도록 화단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 피어난 봄꽃들이 저마다의 향과 색채로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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