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만 7천여 명의 대학생이 캠퍼스를 떠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인데요
취업하기 어려운 지역 현실이 학생들을
캠퍼스 밖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립대를 2학년까지 다닌 김수빈 씨는 복학을 하지 않고 1년째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학과 수업 부담 없이 취업에 필요한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김수빈
- "취업이 어렵고 하니까 학교를 다니기 보다는 그 시간에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고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25살 김수현 씨는 2년 전 군복무를 마친 뒤 다니던 사립대를 자퇴하고 곧바로 취업을 선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그 때 (대학 자퇴를 결심하고) 취업한 거에 대해서 잘 했다고 생각을 해요 "
CG
광주,전남지역 4년제 대학에서 이처럼 휴학 뒤 복학하지 않거나 자퇴하는 학생은 해마다 7천 명을 훌쩍 넘고 있습니다.
CG
제적학생 대비 비율로 따지면 전남은 전국 최고, 광주도 특*광역시 중 가장 높습니다.
대부분 수도권 등 상위 대학으로의 편*입학과 등록금 부담으로 인한 자퇴, 그리고 취업 준비를 위해 복학을 하지 않는 경웁니다.
재학생 수가 대폭 줄어든 대학가는 비상입니다.
▶ 싱크 : 사립대 관계자
- "작년부터 두드러지네요 상당히 재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지금. 1년에 30억 원 정도"
더 좋은 대학으로의 연쇄이동과 취업 준비 등으로 해마다 수천 명의 대학생이 중도탈락하면서 학생과 대학 등 사회적 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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