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광주 서구갑, 야당 새인물 간 경쟁

    작성 : 2016-03-24 20:50:50

    【 앵커멘트 】
    4*13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광주 서구갑 선거굽니다.

    광주시청과 버스터미널이 위치한 광주의 행정과 교통 중심지인 서구갑 지역은 양동과 화정동 등 서구 북부지역 11개 동으로 이뤄졌고, 유권자 수는 11만 천여 명입니다.

    서구가 갑*을로 분리된 지난 17대 총선부터 19대까지 매번 당선자가 바뀐 가운데, 이번에도 박혜자 의원의 경선 탈락으로 현역 교체가 예고돼 있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더민주에서 송갑석 후보가 현직 의원을 상대로 4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공천을 받은 가운데, 국민의당은 경선 결과 번복 등 논란 속에 송기석 후보가, 그리고 새누리당과 정의당, 민중연합까지 모두 5명의 후보가 나섰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의 새인물 경쟁이 치열한 광주 서구갑 선거구를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는 당내 유일한 광주지역 현역인 박혜자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꾸준히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터를 닦아왔습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후보
    - "시민과 중산층의 경제를 펴고 후퇴하고 있는 정치민주화에 더욱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에서는 송기석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당내 경선에서 이기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송 후보는 국민의당 호남 영입인사 1호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기석 / 국민의당 후보
    -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의로운 정치 제대로된 정치를 꼭 하고 싶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양병현 상지대 교수가 선거 경쟁에 뛰어들었고, 정의당에서는 장화동 후보, 민중연합당에서는 이은주 후보가 본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무주공산이 된 서구갑 지역은 지역 정치인 출신의 더민주 후보와 법조인 출신의 국민의당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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