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3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광주 북구을 선거굽니다.
북구을 선거구는 비엔날레가 위치한 용봉동과 운암동 등 북구 서쪽 지역 10개 동으로, 임동과 오치동이 갑 선거구로 옮겨가면서 유권자 수는 18만여 명입니다.
그동안 북구을은 꾸준히 민주당계 야당이 당선자를 배출해 왔는데, 16,17대 김태홍 전 의원의 재선 이후, 매번 주인이 바뀐 가운데 이번 총선에도 현역 교체가 예정돼 있습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민주만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했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단수 공천했습니다. 여기에 민중연합과 무소속 후보까지 모두 6명의 후보가 본선 경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내현 현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자리를 놓고, 더민주 이형석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과 국민의당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광주 북구을 선거구를 백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예비후보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초석이 되겠다며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하고 있습니다.
쇠퇴하는 광주역 부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KTX가 송정역으로 단일화 돼 광주역이 공동화 됐습니다. 광주역의 도심을 재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국민의당 최경환 예비후보는 현역 임내현 의원의 지지 선언 이후 지지층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정신으로 야권을 하나로 만들어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국민의당 예비후보
- "전국의 김대중 세력, 호남세력을 일치 단결시켜서 야권연합을 이뤄 정권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의 2강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도 지지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이인호 예비후보는 정부 예산을 광주에 가져올 수 있도록 여당 출신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중연합당의 윤민호 예비후보는 청년과 여성, 중소상인 등 풀뿌리 연대로 99%의 직접정치 시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소속의 노남수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특혜 축소와 선거비용 반값 운동 등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헌추진국민연대 광주*전남위원회 이영수 위원장이 뒤늦게 예비후보로 추가 등록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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