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빛가람 혁신도시에 아파트와 상가 등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는데요.
유독 부영그룹이 갖고 있는 아파트 용지 4곳과 상업용지만 빈터로 남아 혁신도시 발전과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빛가람 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중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고 빈터로 남은 필지 4개는 재계 서열 19위인 부영그룹의 땅입니다.
부영은 빛가람 혁신도시 22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7곳을 확보했지만 분양한 곳은 2곳에
불과하고 1곳은 기초 공사 중입니다.
LH와 중흥건설이 확보한 필지를 모두 분양했거나 착공에 들어간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out)
부영그룹은 혁신도시 중심 2만여 ㎡ 이르는
대규모 상업용지도 견본주택만 지어 놓았을 뿐 사실상 방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남 / 혁신도시 상가 분양사 대표
- ""저 땅에 대한 관심들도 많고, 어떻게 개발된다는 계획이라도 발표가 되면 동종 업종에 진입하려는 중소업자들의 개발 피해도 막을 수 있고요.""
나주시도 골프장 등 가장 많은 땅을 확보한 부영이 제 역할을 해 달라고 독촉 중이지만 대답없는 메아립니다.
▶ 싱크 : 나주시청 관계자
- ""언제 (분양*착공) 할 것이냐? 부영 측에게 독촉하고 있고요. 혁신도시가 5만 자족도시가 되려면 부영의 4곳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와서 인구가 차야 5만 명이 되거든요""
이에 대해 부영그룹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 싱크 : 부영그룹 관계자
- ""광주*전남 혁신도시만 저희가 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전국적으로 땅이 있다보니까 순차적으로 해 나가고 있습니다. "
부영그룹이 혁신도시 4개 필지에 대한 개발에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자족도시로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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