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광주*전남지역 학교마다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까지 내려졌는데, 다음 달까지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일선 학교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 전체가 텅 비어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독감으로 결석한 학생이 44명에
이르면서 오늘부터 긴급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유은경 / 광주 새별초등학교 교장
- "추이가 점점 많아지는 상황이 지속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독감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를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휴교령을 내리게 됐습니다"
인근 중학교도 오늘 하루 16명의 학생이 독감 때문에 등교를 하지 못했습니다.
<반투명 cg>
▶ 스탠딩 : 이경민
- "3월 1일부터 광주*전남지역 독감 확진 학생 수는 1,1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 늘었습니다"
독감 유행에 각 학교들은 비상입니다.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도 마스크를 쓰게 하고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학교를 쉬게 하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크게 유행하고 있는 A형 독감에다 B형 독감까지 확산되면서 확진 환자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용상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다시 개학을 하거나 그러게 되면은 독감이 좀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프고 집단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과감하게 좀 쉬고 학교에서도 조치를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학생들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독감은 다음 달까지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일선 학교와 교육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c 이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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