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고흥보성장흥강진, 현역 의원 3파전 압축

    작성 : 2016-03-16 20:50:50

    【 앵커멘트 】
    4*13 총선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굽니다.

    지난 19대 총선 때까지 분리돼 있던 전남 동부권의 고흥*보성과 서부권의 장흥*강진이 합쳐진 광역 선거구로, 유권자 수는 17만 천여 명입니다.

    그동안 별개의 선거구였던 고흥*보성과 장흥*강진은 각각 따로 국회의원이 선출됐는데, 두 지역 모두 민주당계 야당이 독식해 왔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더민주에서 비례대표 현역의원 등 2명이, 국민의당에서는 2명의 지역구 현역과 영입인사 등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새누리당까지 모두 6명의 예비후보가 나섰습니다.

    광역 선거구가 되면서 같은 당 소속 의원 간 공천 경쟁 등 3명의 현역의원이 맞붙은데다, 지역 대결 구도까지 더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를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국민의당 김승남*황주홍 등 3명의 현역의원이 한 자리로 축소된 의원직 수성을 위해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2명이 경선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의원인 신문식 예비후보는 현장, 민생정치를 실천을/ 동반성장 연구위원인 곽동진 예비후보는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신문식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과거처럼 인심 좋고 정 많은 그런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곽동진 /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호남차별이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호남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출마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2명의 현역의원과 영입인사 등 3명이 맞붙은 가운데, 공천방식과 막말 논란 등 으로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동국대 겸임교수인 김철근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강조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고/ 김승남 의원은 경쟁력 있는 젊은 일꾼론을/ 그리고 황주홍 의원은 호남 발전과 정권교체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국민의당 예비후보
    - "호남정치를 부활해서 중앙에서 주변부로 밀려 있는 호남정치를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했습니다.)"

    ▶ 인터뷰 : 김승남 / 국민의당 예비후보
    - "국회에서 농어촌 문제에 대해 싸울 수 있는 젊고 힘 있는 그런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국민의당 예비후보
    - "국민의 눈 속에 드는 그런 정치를 실현하고 그렇게 국민의 힘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첨병이 되겠습니다."

    2개 선거구가 합해지면서 전남에서 가장 넓은 고흥보성강진장흥 선거구는 소지역주의 선거구도 속에, 3명의 현역 의원들의 성적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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