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광주 서구갑 대진표 확정

    작성 : 2016-03-14 20:50:50

    【 앵커멘트 】
    4.13 총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kbc는 오늘부터 광주전남 격전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순서 광주 서구갑 선거굽니다. 서구갑 지역은 광주시청이 있는 상무지구와 터미널이 있는 광천동, 화정동 등 서구 북부 11개 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때부터 서구가 갑과 을로 나뉜 뒤 민주당계 야당이 독식해 왔는데, 재선없이 매번 당선자가 바뀌었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명과 3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누리당과 정의당 예비후보까지 7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광주 서구갑 선거구의 현안과 쟁점을 정재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의 안정성을 내세우고 있는 박혜자 의원과 변화와 심판론을 앞세우는 송갑석 예비후보 간의 경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해 박 의원은 지금까지 예산확보 등의 성과를 내세우고 있고, 송 예비후보는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역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혜자 /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 "많은 분들이 의정활동 잘했다고 말씀해 주셨고 또 제가 약속했던대로 상무 소각장 예산이 다 확보돼서 이전을 하게되고"

    ▶ 인터뷰 : 송갑석 /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 "주거의 공간으로 보다 쾌적해야 되고 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풍부해져야 되고,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져야 하는 것"

    국민의당에서는 3명의 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입인사로 판사 출신의 송기석 예비후보와 검사 출신으로 영입된 이건태 예비후보, 지역에서 터를 닦아온 정용화 예비후보가 맞붙으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배심원단이 후보들간의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숙의배심원제가 경선 방식으로 도입돼 변수가 많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송기석 /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 "사법부의 (군공항 피해 보상) 기준이 너무 엄격한 것은 아닌지 그 기준에 대한 내용을 보완하겠습니다."

    ▶ 인터뷰 : 이건태 /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 "(지역) 차별지수를 개발해서 매년 공표를 한다면 여론과 국민들이 감시를 하게 될 것이고"

    ▶ 인터뷰 : 정용화 /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 "광주천을 생태공원화해서 주거환경 개선 뿐 아니라 거기서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새누리당에서는 상지대 양병현 교수가, 정의당에서는 장화동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서구갑 지역은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과 상무소각장 이전, 터미널*상무지구에 밀집한 소상공인 발전 방안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을 두고 후보들간의 정책 개발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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